요리연구가 이혜정, 16kg 감량 다이어트 비법 방송서 밝혀

[스포츠경향]

KBS 방송화면 캡처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16kg 다이어트를 비법과 다시 증량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혜정은 2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다이어트를 하다가 목소리가 안 나와 다시 살을 찌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16kg 정도를 감량했는데 갑자기 살을 빼다 보니 목 근육까지 소실돼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더라”며 “병원을 찾았더니 성대를 받춰주는 힘이 없다고 해서 다시 살을 찌우는 중이다. 강제로 살을 지우는 것은 평생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혜정은 다이어트를 하면서 찍은 자신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웨딩드레스 입었을 때 몸무게”라며 “내 모습을 보고 어디 아픈 것이 아니냐고 물어봐주시던데 은근 기분이 좋더라”고 말했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선 “다이어트는 평생의 신앙 같았다. 이번에는 하겠다는 마음으로 했는데 되더라. 작년 8월부터 작정을 했다. 지난해 건강검진을 했는데 제가 당뇨 데드라인에 걸쳐있더라. 선을 넘으면 당뇨고 아니면 고칠 수 있었다. 가족력이 있고 걱정이 되더라. 아들에게 당뇨가 있다고 말하니까 ‘엄마 건강은 엄마가 지켜야지. 나는 아이도 있고 아내도 있어. 엄마를 책임질 수 없어’라더라. 짐이 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혜정은 체중감량 비결에 대해 “빵, 밥을 끊고 만두도 속만 먹었다. 석 달 지나니까 빠지기 시작했고, 5개월 동안 탄수화물 안 먹고 두부 덕을 봤다. 토마토 반, 두부 반을 먹었고 걷기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