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연승' 노경은 "힘든 경기 될 뻔..투심 섞은게 주효" [MD코멘트]

2021. 6. 2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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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박승환 기자] "투심을 섞어 던진 것이 주효했다"

노경은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7차전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투구수 97구, 6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을 손에 넣었다.

지난 5일 수원 KT전에서 3⅔이닝 동안 3실점(3자책)으로 무너진 이후 꾸준히 좋은 모습이다. 노경은은 16일 한화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반등했고, 지난 23일 NC전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노경은은 시작부터 3점의 지원을 받았다. 하지만 1회부터 득점권 득점권 위기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4회까지는 위기 없이 키움 타선에 철저하게 맞서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5회에는 1사 2,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을 최소화 했다.

노경은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1, 3루의 위기에서 아웃카운트 2개와 1점을 맞바꿨다. 그리고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에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노경은은 이날 최고 143km 포심 패스트볼(30구)를 바탕으로 투심(21구)-체인지업(18구)-슬라이더(17구)-커브(11구)를 섞어 던지며 키움 타선에 맞섰다. 경기후 노경은은 "타자들이 초반부터 점수를 뽑아줘서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개인 2연승의 소감을 전했다.

이날 노경은은 몸에 맞는 볼과 볼넷이 유독 많았다. 특히 투구수 97구 중 43구(스트라이크 54구)가 볼이었다. 그는 "사실 초구 스트라이크가 잘 들어가지 않아, 자칫 힘든 경기가 될 수도 있었는데, 최대한 범타를 유도하고자 투심을 섞어 던진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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