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 감독대행의 첫 승 "타자들 모두 잘해줘서 승리했다" [MD코멘트]

2021. 6. 2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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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박승환 기자] "타자들 모두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롯데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7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13-5로 승리하며 올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선발 노경은이 5⅔이닝 동안 투구수 97구,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역투하며 시즌 3승째를 손에 넣었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3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1득점 1볼넷으로 100% 출루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밖에도 한동희가 5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이대호와 김재유, 전준우가 각각 3안타씩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롯데는 래리 서튼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예상하지도 못한 변수가 발생했지만, 팀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은 많지 않았다.

서튼 감독을 대신해 팀을 이끈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 감독 대행은 "감독 대행으로서 첫 경기라 경기 전에는 살짝 긴장했지만, 안치홍의 홈런으로 잘 진행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노경은도 선발로 역할을 잘해줬고, 구승민도 잘 막아줬다. 한동희의 홈런 등 타자들도 모두 정말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롯데 자이언츠 최현 감독 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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