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홍명보 감독 "우천 중단, 잘 준비해 잘 마무리"

안홍석 2021. 6. 2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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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경기가 중단되는 악재 속에서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연승을 지휘한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중단 뒤) 워밍업 시간에도 잘 준비해서 잘 마무리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2-0으로 앞서던 후반 막판 폭우에 이례적으로 경기가 약 40분간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비가 잦아들자 경기는 10분간의 워밍업 시간을 가진 뒤 속개됐는데, 울산 선수들은 우세하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실점 없이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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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나선 홍명보(왼쪽에서 두 번째)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는 악재 속에서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연승을 지휘한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중단 뒤) 워밍업 시간에도 잘 준비해서 잘 마무리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울산은 29일 태국 탄야부리의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빠툼(태국)과의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비엣텔(베트남)과 1차전 1-0 승리 후 개막 2연승을 달렸으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2-0으로 앞서던 후반 막판 폭우에 이례적으로 경기가 약 40분간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비가 잦아들자 경기는 10분간의 워밍업 시간을 가진 뒤 속개됐는데, 울산 선수들은 우세하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실점 없이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홍 감독은 "전반전에 선수들이 득점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이겨 다음 경기는 수월하게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김태환은 "MVP에 뽑혀 영광"이라면서 "팀을 위해서라면 튀지 않는 게 내 역할"이라고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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