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前 대변인 이동훈·방송 앵커, 청탁금지법 위반 수사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6. 29. 22:23
[스포츠경향]
현직 부장검사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대변인으로 기용됐다가 사퇴한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등도 금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사기 등 혐의로 구속된 수산업자 A씨가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조사에서 이 전 논설위원과 모 방송사 앵커 B씨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전 논설위원 등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이 전 논설위원 측의 입장을 듣고자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현직 부장검사에게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서울남부지검의 검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TV조선 등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던 이동훈 전 논설위원은 이달 10일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았었다.
그는 대변인활동 열흘만인 지난 20일에 “일신상의 이유로 직을 내려놓는다”며 사퇴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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