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단→재개' 태국 악천후 극복한 울산, 빠툼 꺾고 ACL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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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태국의 악명 높은 악천후를 뚫고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2연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9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BG 빠툼 유나이티드와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윙 포워드 김민준, 최전방 골잡이 힌터제어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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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9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BG 빠툼 유나이티드와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윙 포워드 김민준, 최전방 골잡이 힌터제어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카타르에서 개최된 ACL에서 9전승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26일 비엣텔FC(베트남)과 조별리그 1차전(1-0)에 이은 2연승으로 ACL 11연승을 신고했다. 2014년 스스로 일군 대회 최다연승 기록과 타이다. 다음달 2일 카야FC(필리핀)와 3차전에서도 이기면 신기록이다.
비엣텔전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끈 힌터제어가 원톱에 서고, 이청용과 김민준이 좌우 날개를 이룬 울산은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세웠다. 흐름을 탄 울산은 전반 24분 빠툼의 골문을 열었다. 김민준이 상대 문전 오른쪽에서 시도한 과감한 중거리 슛이 수비를 맞고 굴절돼 골네트를 출렁였다.
기세가 오른 울산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막판 프리킥 상황에서 문전 외곽으로 흐른 볼을 이청용이 과감한 슛으로 연결했고, 낮고 빠르게 골대를 향한 공이 힌터제어의 발을 맞고 득점이 됐다.
후반에도 울산은 경기를 주도했다. “공격축구로 재미와 결과를 모두 얻겠다”고 선언한 홍 감독은 2-0에 만족하지 않고 후반 21분과 24분 이청용, 김민준을 대신해 김인성, 오세훈을 잇달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굵어진 빗줄기에 그라운드가 거대한 웅덩이로 바뀌었다. 정상적인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심판진은 경기 중단을 결정했다. 다행히 심판진과 매치 커미셔너의 미팅 끝에 경기 재개가 선언됐고 후반 33분51초부터 잔여경기가 진행됐다. 울산은 임종은, 박용우 등 수비 숫자를 늘려 리드를 지켰다.
한편 같은 날 G조의 포항 스틸러스는 조호루 다룰타짐(말레이시아)을 4-1로 격파하고 2승(1패)째를 수확했다. H조의 전북 현대는 감바 오사카(일본)와 2-2로 비겨 1승1무를 마크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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