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산업 선도국가 실현.."2030년 매출액 70조"
[KBS 부산] [앵커]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산업 선도국가 실현을 위한 전략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해운 재건 계획을 더 발전시키고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해 해운 강국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입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만 6천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HMM 한울호' 출항식입니다.
이 선박은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으로 건조된 선박 20척 가운데 마지막 선박입니다.
정부는 한울호 출항식과 함께 2030년 해운산업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엄기두/해양수산부 차관 : "첫 번째는 고효율 신규 선박 확보와 중소 선사 경영 안정 등 해운 재건 계획을 보완 발전시키고, 두 번째로는 친환경 스마트 전환 가속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해운 산업 매출액을 70조 원 이상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또 전체 원양 컨테이너 적재량은 20피트 컨테이너 150만 개 이상, 지배 선대도 1억 4천만 톤 이상으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한국 국적선사인 HMM은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등과 만 3천 TEU급 컨테이너선 12척 신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특히 2030년까지 외항선과 관공선 등 528척을 친환경선으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 전환도 가속화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에 2,500억 원을 투자하여 저탄소 선박에 이어 2050년까지 무탄소 선박을 상용화하고 세계 친환경 해운 시장을 주도하겠습니다."]
정부는 또 부산신항 등 신규 항만에 자동화 체계를 도입하는 등 스마트 해운 물류체계를 도입해 미래 성장 동력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최재훈 기자 (jh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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