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안타깝다" 옥중 MB, 고대 졸업생 편지에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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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고려대 후배의 편지에 답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고려대 재학생·졸업생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이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답장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2002년에 입학해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 의사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자신이 보낸 편지와 답장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지난 3월에도 한 누리꾼이 이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낸 후 답장을 받았다며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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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고려대 재학생·졸업생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이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답장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2002년에 입학해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 의사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자신이 보낸 편지와 답장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공개한 편지는 “OOO 후배에게. 보내준 격려의 글은 잘 받아 보았습니다. 답장을 꼭 하고 싶어 몇 자 적습니다”라는 인사로 시작한다.
이어 “이 모든 것은 저자신 탓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진실만은 꼭 밝혀지리라고 확신합니다. 무엇보다 이 나라가 이렇게 되었는지 너무 안타깝습니다. 일으켜 세우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뜨리는 것은 순식간이라는 것을 우리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라고 적혀있다.
끝으로 “시간이 지나 내가 할 수 있는 때가 오면 그곳을 방문하고 싶습니다. 그날이 오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라며 마무리한다.
지난 3월에도 한 누리꾼이 이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낸 후 답장을 받았다며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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