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석열 등판한 날 '대권 시동' 홍준표 "X파일? 10년 차이 나는 그 사람 잘 몰라"

송영성 기자 2021. 6. 29. 2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대한민국 미래비전-국민에게 듣다'로 명명한 인뎁스 조사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이 자리에서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언급했다.

홍준표 의원은 질의응답 과정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언급했다.

또한 홍 의원은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내가 X파일을 잘 알 것이라고 한다"며 "그 사람 기가 막힌 게, 알면 지가 더 잘 알겠지. 여당이고 정부 수사기관 보고 받고 자료도 다 모아놨다고 주장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대한민국 미래비전-국민에게 듣다'로 명명한 인뎁스 조사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이 자리에서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언급했다.

29일 홍준표 의원은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민 8140명을 대상으로 개별 심층 면접한 결과를 분석한 '인뎁스'(in-depth)를 공개했다.

홍 의원은 청년 일자리 문제, 부동산 가격 급등, 청년층의 비트코인 열풍 등을 문재인 정부 실정으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창출와 미래 먹거리 준비, 부동산 문제 해결 등 '경제 성장'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으며 구체적 방법으로 정부의 민간개입 최소화 등을 제시했다.

홍준표 의원은 질의응답 과정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언급했다.

그는 "요새 제가 좀 힘든 것이, 제 얘기를 해야 하는데 기자들이 윤석열 얘기부터 묻는다. 그런데 저는 윤석열 X파일을 모른다. 아는 게 있어야 대답하지"라고 했다.

이어 "제가 93년도에 슬롯머신 사건 수사하면서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을 때 윤 전 총장은 대구지검 초임 검사였다. 10년 이상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또한 홍 의원은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내가 X파일을 잘 알 것이라고 한다"며 "그 사람 기가 막힌 게, 알면 지가 더 잘 알겠지. 여당이고 정부 수사기관 보고 받고 자료도 다 모아놨다고 주장했다"고 했다.

홍 의원은 "송 대표는 나를 물고 늘어져서 쏙 빠지려고 하고, 왜 이런 식으로 판을 짜는지 요즘 참 황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X파일은 윤 전 총장한테 가서 물어보라. 오늘 출마 선언했다는데 거기 가서 집중적으로 물어보라"라고 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인텝스 조사 결과 국민보고 및 미래비전 추진 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2021.6.2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yss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