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스위스, 67년 만에 8강행..음바페의 굴욕

김형열 기자 2021. 6. 2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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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0에서 스위스가 우승 후보 프랑스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67년 만에 메이저 대회 8강에 올랐습니다.

스위스는 전반 15분 세페로비치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0분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면서 프랑스에게 분위기를 넘겨줬습니다.

67년 만에 메이저 대회 8강에 오른 스위스는 얼싸안고 환호했고, 대회를 무득점으로 마감한 음바페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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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로 2020에서 스위스가 우승 후보 프랑스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67년 만에 메이저 대회 8강에 올랐습니다. 세계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음바페는 승부차기 실축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스위스는 전반 15분 세페로비치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0분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면서 프랑스에게 분위기를 넘겨줬습니다.

그리고 프랑스가 무서운 기세로 3골을 퍼부었습니다.

벤제마가 2분 사이 두 골을 몰아쳐 단숨에 대세를 뒤집었고, 후반 30분 포그바가 환상적인 중거리포를 꽂았습니다.

오른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흔든 뒤 승리를 확신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막판 스위스의 뒷심이 폭발했습니다.

후반 36분 첫 골을 넣었던 세페로비치가 만회골을 뽑았고, 종료 직전 가브라노비치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뜨거웠던 명승부는 결국 승부차기로 넘어갔고 스위스 5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한 뒤, 좀머 골키퍼가 프랑스 마지막 키커 음바페의 슈팅을 막아내며 월드컵 챔피언을 무너뜨렸습니다.

67년 만에 메이저 대회 8강에 오른 스위스는 얼싸안고 환호했고, 대회를 무득점으로 마감한 음바페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얀 좀머/스위스 골키퍼 : 모두가 온 마음을 다해 뛰었습니다.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든 가능합니다.]

스페인 골키퍼 시몬이 평범한 백패스를 잡지 못하고 어이없는 자책골을 내줍니다.

[배성재/중계 캐스터 : 유로 (대회) 역대 가장 황당한 골이 되겠습니다.]

전반 15분 만에 선제골을 헌납한 스페인은 이후 연장까지 난타전을 펼치며 월드컵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를 5대 3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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