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진축체, 한국여성사진을 돌아보다

2021. 6. 2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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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사진가들의 작업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전시는 190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여성사진사를 돌아보며, 한국 사진의 분기점이 된 1980년대를 중심으로 여성사진운동을 살펴본다.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은 "2000년대 들어 여성사진가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음에도 그동안 여성사진사에 대한 연구가 시도되지 못했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사진사의 공백을 메우고 여성사진사 기술의 기초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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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 8월 22일까지
김동희, 나라굿 신딸 채희아. 서울 평창동 보현산신각, 1981_2021, 디지털잉크젯프린트, 39.7x59.4cm, 작가 소장 [데이터=도서출판 눈빛 제공]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한국 여성사진가들의 작업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은 2021 서울사진축제 '한국여성사진사Ⅰ: 1980년대 여성사진운동'을 29일 북서울미술관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190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여성사진사를 돌아보며, 한국 사진의 분기점이 된 1980년대를 중심으로 여성사진운동을 살펴본다.

1980년대는 전시, 공간, 출판, 교육 및 이론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여성사진가들이 활발히 활동한 시기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이자 교육자, 이론가, 갤러리스트 등으로 활약한 이들의 노력으로 형성된 거대한 흐름을 '운동'이라는 차원에서 조명한다. 김동희, 김민숙, 김테레사, 류기성, 박영숙, 송영숙, 이은주, 임향자, 정영자, 홍미선 등 여성사진가 10명이 전시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여성사진가 36명의 자료를 통해 여성사진사 연대기를 정리한다.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은 "2000년대 들어 여성사진가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음에도 그동안 여성사진사에 대한 연구가 시도되지 못했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사진사의 공백을 메우고 여성사진사 기술의 기초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8월 22일까지.

정영자, Plant 연작, 1980년대, 시바크롬 프린트, 49.5x34.5cm, 작가 소장 [사진제공=서울시립미술관]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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