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 [신간]

양형모 기자 2021. 6. 29. 1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저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한의사로 '대한민국 1호 양한방 의사'로 불리는 김시효 원장이다.

김 원장은 "30년 간 한 자리에서 진료해 온 동네병원 의사로서 치매는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병이었다"고 했다.

가족처럼 지내던 단골 환자들이 치매를 앓는 것을 보며 김 원장은 양한방의 융합적 사고를 동원해 치매치료 약을 개발하게 된다.

코로나 이후에는 줌을 통한 비대면 강의와 유튜브 채널 '김시효양한방TV'를 통해 사람들에게 치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치매를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 (김시효 저|공감)

저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한의사로 ‘대한민국 1호 양한방 의사’로 불리는 김시효 원장이다. 김 원장은 “30년 간 한 자리에서 진료해 온 동네병원 의사로서 치매는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병이었다”고 했다.

30대에 만난 환자가 60대가 되고, 40대에 만난 환자가 70, 80대가 되어 갔다. 가족처럼 지내던 단골 환자들이 치매를 앓는 것을 보며 김 원장은 양한방의 융합적 사고를 동원해 치매치료 약을 개발하게 된다.

저자는 ‘장모님의 예쁜 치매’로 지상파, 종합채널 등에 다수 출연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예방, 치료법을 널리 알려 왔다. 전국 보건소, 도서관, 기획재정부, 지방자치 인재개발원 등에서는 ‘치매, 이길 수 있다!’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코로나 이후에는 줌을 통한 비대면 강의와 유튜브 채널 ‘김시효양한방TV’를 통해 사람들에게 치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 원장은 2018년 위암이 발병해 절제 수술을 받았다. 이 책은 암을 극복하며 쓴 인생 2막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는 결심을 한 끝에 김철수라는 이름 대신 새로운 이름 ‘김시효’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치매를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 사회의 치매 가족들에게 ‘치매는 새로운 길을 가게 하는 신호등이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가족과 한마음으로 치매 환자를 껴안는 의사, 한의사의 가슴치료 이야기이기도 하다.

저자는 ‘치매예방과 치매치료 없이는 인생도 없다’는 교훈과 함께 ‘노후의 경제를 미리 준비하듯, 치매예방도 30대에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치매예방을 위한 생활방식, 음식습관, 운동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머리를 많이 사용해 좀 불편하게 살 것을 권한다.

김시효 원장은 기획부터 집필, 마지막 교정까지 혼자의 힘으로 이 책을 완성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