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 한인회, 나눔봉사 청소로 사랑을 실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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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즈오카 한인회(회장 황혜자)가 6월 25일 신정주자 뉴커머 한국여성들과 함께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나눔봉사 '시즈오카 한인회 부인부 청소'를 실시했다.
황혜자 회장은 "나눔봉사에 앞서 시청, 구청, 도청, 병원을 찾아다니며 문의와 상담을 했고 지역 지구 민생 담당자도 만났다. 코로나로 대면 접촉을 꺼리는 분은 전화로 설명을 했고 주소지 경찰서에서 최종확인 절차를 마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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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자 회장은 “나눔봉사에 앞서 시청, 구청, 도청, 병원을 찾아다니며 문의와 상담을 했고 지역 지구 민생 담당자도 만났다. 코로나로 대면 접촉을 꺼리는 분은 전화로 설명을 했고 주소지 경찰서에서 최종확인 절차를 마쳤다”고 했다.
이번 나눔봉사는 일본정부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는 한국인 생활보호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맞춤케어 청소를 진행했다.
사전에 가정을 방문해 찍은 사진을 보고 설명을 들은 회원들은 황 회장의 도움 요청에 흔쾌히 참여했다.
무더운 날씨에 오염이 심하고 심한 악취까지 풍기는 집을 방문해 청소를 하는 작업은 쉽지 않았다. 봉사자들은 마스크를 3개씩 겹쳐 쓰고, 면장갑 위에 고무장갑을 끼고, 페이스 쉴드를 착용한 뒤 청소를 진행했다.
황 회장은 “방문한 집에는 당뇨병으로 투석을 받으며 합병증으로 두 눈이 불편한 분이 살고 계셨다”고 했다.
“그동안 사용하던 모든 이불과 옷을 버리고 깨끗한 이불과 요를 구입해 드렸다. 몇 번이나 고맙다고 하시며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셨다”며 “눈이 잘 안 보이니 거의 모든 것을 듣는 것으로 해결하시는 듯했다. 자주 찾아뵙고 청소도 해드리기로 했다. 목욕탕과 화장실이 아직 남아 있어서 조만간 다시 방문할 계획”이라고 했다.
오전 8시에 시작한 청소는 오후 6시가 되어서야 끝났다. 큰 쓰레기봉투 50여 개에 쓰레기가 가득 찼다.
황 회장은 “시즈오카 한인회는 재외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부 지원금은 어렵고 힘든 재외국민 보호 차원에서 사용되어야 한다”며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갖고 재외국민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해준 해외통신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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