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경제] 1억7165만 원

김완진 기자 2021. 6. 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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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7,165만 원'

2019년 기준 개인사업자들이 지고 있는 평균 빚 규모입니다.

직전 해인 2018년보다 3% 넘게 늘어난 금액입니다.

통계청이 공개한 통계인데요.

연령대로 보면 50대가 1억9,821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60대와 40대가 뒤를 이었는데요.

사회의 허리층으로 불리는 40대의 증가폭이 컸습니다.

그렇다면 제때 못 갚는 연체율은 어떤 양상이었을까요.

연령별로는 평균 대출 잔액이 가장 적은 29세 이하가 0.63%로 가장 높았고, 30대와 40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전체로 봤을 때 평균 연체율은 0.4%로 1년 전보다 0.07%p 높아졌습니다.

은행 대출 연체율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저축은행이나 보험사 등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 연체율이 큰 폭으로 뛰었다는 점이 신경이 쓰이는 부분입니다.

전체 평균 대출 잔액의 3분의 1 이상(37%)이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이라는 걸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정작 우려스런 부분은 앞으로 나올 지난해 통계치입니다.

말을 보탤 필요도 없이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우려스런 부분들은 더욱 심각해졌을 겁니다.

우리 사회가 전체적인 대응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입니다.

숫자로 본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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