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서울경찰청 '드론테러' 대비 합동훈련.."만반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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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드론 접근 중. 경계 강화하고 접근 차단하라."
사전 비행이 승인되지 않은 정체불명의 드론 한 대가 수상한 가루를 뿌리며 잠실종합운동장으로 접근하자 서울 송파경찰서 상황실에서는 긴급하게 서울경찰특공대에 상황을 전파하고 드론의 접근 차단을 요청했다.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는 드론 테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지휘관 교육 및 유관기관 합동훈련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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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드론 접근 중. 경계 강화하고 접근 차단하라."
사전 비행이 승인되지 않은 정체불명의 드론 한 대가 수상한 가루를 뿌리며 잠실종합운동장으로 접근하자 서울 송파경찰서 상황실에서는 긴급하게 서울경찰특공대에 상황을 전파하고 드론의 접근 차단을 요청했다. 특공대는 드론을 향해 제밍건을 발사, 낙하시켰고 운동장에서는 대피하라는 안내방송이 흘러 나왔다.
송파서 경비과장을 중심으로 긴급 종항상황실이 운영됐고, 현장에서는 폴리스라인이 쳐졌다. 곧이어 환경부와 119 특수구조대 등이 현장에 도착해 탐지에 나섰고, 유독가스로 확인되자 112특수부대에 교차 탐지를 요청했다. 이 모든 과정이 3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드론 테러에 대비한 관계기관의 협조체제 덕분이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최근 국내적으로 급속한 다문화·다인종 사회로의 진입과 양극화로 인한 갈등 및 사회 불만 세력에 의한 테러 위협이, 국제적으로는 드론 등을 활용한 신유형 테러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수도 서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대테러 교육 및 연합훈련에서 논의된 사항을 향후 치안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테러 등 각종 범죄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테러 등 위기상황 발생시 공동으로 대응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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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서민선 기자] sm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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