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29년째 어린이 미술대회..국내 시중은행 첫 '그린 론'

2021. 6. 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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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하나은행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는 환경부·문화체육관광부·산림청·서울시립미술관이 공식 후원하는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규모 어린이 미술대회로 자리 잡았다.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전국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제29회 하나은행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를 연다. 하나은행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는 환경부·문화체육관광부·산림청·서울시립미술관이 공식 후원하는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규모 어린이 미술대회다.

1993년부터 올해로 29년째 꾸준히 대회를 이어오며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자연 사랑의 마음을 키우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는 한편 미술적 재능을 키우는 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

올해 대회부터는 참가자 접수 편의성 강화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예선 접수를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오는 8월20일까지 신청을 접수해 본선 진출 대상 학생 200명을 선발한 후 10월 중 온라인 본선대회를 진행한다.

또 하나은행은 전년도에 이어 대회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담아 응모 작품당 1000원씩 후원금을 모아 자연환경 보호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예선 신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모바일 포함)를 통해 할 수 있다. 출품할 작품을 사진 촬영한 후 이미지 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자연아 사랑해! 모두가 사랑하는 자연을 그려요’라는 대회 주제를 통해 어린이들 모두가 사랑하는 자연과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기쁨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외에도 어린이 금융교육 등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미래의 재목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3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1000억원 규모의 친환경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그린 론’ 주선에 성공했다.

그린 론은 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에너지 효율화 등 친환경 사업으로만 용도를 한정하는 대출이다. 제3자 인증기관을 통해 자금의 사용처 및 성과에 관한 인증을 받고 금융기관으로부터는 녹색 금융의 일환으로서 자금을 지원받는다. 하나은행이 이번에 주선한 1000억원 규모의 그린 론은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국내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해당 프로젝트는 제3자 인증기관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그린 론 인증을 취득했다. 또 프로젝트금융(PF)으로서도 국내 최초의 그린 론 실행 건이다.

하나은행 ESG기획섹션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이번 그린 론 도입으로 친환경 금융상품에 대한 신뢰도 제고뿐 아니라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춘 녹색 금융의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은행 설립 초기부터 푸른은행, 나눔은행, 문화은행을 경영슬로건으로 내걸고 녹색 금융 및 ESG 경영의 선도 은행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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