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시민이 뽑은 조석진 '금강산도' 전시

임화섭 2021. 6. 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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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관장 배현숙)은 시민들이 전시물을 선택하는 '당신이 선택한 유물' 선정 행사에서 소림(小琳) 조석진(趙錫晋)(1853∼1920)의 '금강산도'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배현숙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직접 유물 선정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며 "앞으로도 상설전, 기획전에서 소개되지 못했지만, 역사적, 미술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유물을 지속해서 전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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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 조석진의 '금강산도'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서울역사박물관(관장 배현숙)은 시민들이 전시물을 선택하는 '당신이 선택한 유물' 선정 행사에서 소림(小琳) 조석진(趙錫晋)(1853∼1920)의 '금강산도'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작품은 전날부터 서울역사박물관 3층 상설전시실 1존 작은 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다. 선정 행사에는 시민 314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117명이 '금강산도'를 선택했다.

이 그림은 소림 조석진이 1918년에 최초 근대 미술단체인 '서화협회'의 발기인으로 참여해 회원들과 금강산으로 여행했을 때 그린 것이다. 전통회화의 관습을 계승하면서도 화풍 면에서는 과도기적 성격을 지니고 있고 조석진의 무르익은 필묵법이 집약된 수작으로 꼽힌다는 것이 박물관의 설명이다.

이 작품은 2018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금강산전'에서 대표유물로 전시되기도 했다.

배현숙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직접 유물 선정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며 "앞으로도 상설전, 기획전에서 소개되지 못했지만, 역사적, 미술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유물을 지속해서 전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운영 방침에 따라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yeyak.seoul.go.kr) 등을 통해 사전 예약관람제를 운영하고 있다.

관람 가능 시간, 예약 방법, 이용 수칙 등은 박물관 홈페이지(museum.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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