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조지 41점 폭발..LA 클리퍼스, 피닉스 잡고 기사회생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2021. 6. 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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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LA 클리퍼스의 폴 조지(왼쪽)가 29일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결승 5차전 피닉스 선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앞에 놓고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벼랑 끝에 몰린 LA 클리퍼스가 41점을 폭발시킨 폴 조지의 활약에 힙입어 기사회생했다.

LA 클리퍼스는 29일 열린 2020~21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결승 5차전 원정 경기에서 피닉스 선스를 116-102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을 2승 3패로 만든 클리퍼스는 승부를 6차전으로 몰고 갔다.

이날 패하면 NBA 파이널 진출이 좌절될 위기에 놓인 팀을 구한 건 폴 조지였다. 조지는 이날 자신의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인 41득점을 쓸어담고 13리바운드와 6어시스트를 올리며 커와이 레너드와 이비차 주바츠의 부상 공백을 메웠다. 여기에 레지 잭슨이 23득점, 마커스 모리스 시니어가 2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31득점, 크리스 폴이 22점·8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경기 내내 끌려다니다가 무릎을 꿇었다.

전반을 59-52로 앞선 클리퍼스는 3쿼터 초반 피닉스에 61-62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조지의 드라이빙 레이업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자유투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69-62로 달아났다.

피닉스는 4쿼터에도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부커의 연속 득점과 캐머런 존슨(14점·4리바운드)의 속공을 94-98까지을 만들었다. 하지만 클리퍼스도 만만치 않았다. 쿼터 중반 잭슨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달아나더니 종료 4분 47초를 남기고는 원 핸드 덩크를 꽂아 108-96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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