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추모공원 개장, 11년 만에 완공..지차제 6곳 공용

[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화성·부천·안산·안양·시흥·광명시 등 6개 지자체가 함께 사용하는 광역화장장인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이 7월1일 개장한다.
자체 장례시설이 없어 큰 비용을 부담하면서도 타 지역시설을 이용할 수 밖에 없던 시민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백산추모공원은 2011년7월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한 지 11년 만에 완공됐다.
2013년 11월 부지를 선정한 뒤 2015년공동투자협약이 체결됐다. 조성 과정에서 혐오시설과 다이옥신 등의 피해를 주장하는 서수원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우여곡절끝에 시는 2016년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 승인을 거쳐 2019년 1월25일 본공사를 시작했다.

사업비는 분담금 1500억5000만원, 국비 196억원, 도비 12억5000만원, 특별교부세 5억원 등 모두 1714억원이 소요됐다.
지자체별 분담금은 화성시 406억원(23.7%), 부천시 305억9000만원(17.8%), 안산시 254억5000만원(14.8%), 안양시 230억5000만원(13.4%), 시흥시 157억원(9.2%), 광명시 137억1000만원(12.5%) 등이다.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산12-5 일원에 26만111㎡ 규모로 조성됐다. 화장시설 13기, 봉안시설 2만6514기, 자연장지 2만5300기, 장례식장 8실, 주차장, 공원 등을 갖췄다.
화장장은 웅장한 모습으로 정중앙에 위치해 있고 장례식장은 입구 오른쪽에 있다. 봉안실은 추모공원 건물중 제일 안쪽인 왼쪽에 있다.

화장시설 사용료는 6개 지자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시민은 16만원이다. 봉안시설 이용 기간은 15년이며 한 차례 연장이 가능해 최장 30년이다. 개인 단은 관내 거주자 50만원·관외 100만원, 부부 단은 관내 75만원·관외 150만원, 무연고단은 관내 무료·관외 1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함백산추모공원은 6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건립한 광역장례시설인만큼 수도권 주민들의 선진장례문화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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