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靑 비서관 농지법 위반 의혹..인사 검증 라인 교체해야"

강민우 기자 2021. 6. 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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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연이어 불거진 청와대 인사의 부동산 의혹과 관련해, 인사 검증 라인 교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오늘(29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고위 공직자들의 부동산 의혹이 다시 불거지면서 시민들은 이제 인내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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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연이어 불거진 청와대 인사의 부동산 의혹과 관련해, 인사 검증 라인 교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오늘(29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고위 공직자들의 부동산 의혹이 다시 불거지면서 시민들은 이제 인내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수석대변인은 어제(28일) SBS 단독보도를 통해 알려진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 "김 비서관의 개인적 사과와 농치 처분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실한 청와대 인사 검증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고 일이 터졌을 때만 땜방식 사과와 인사 조치를 반복하다가 결국 이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라며, "지금 청와대가 할 일은 조속한 농지 처분이 아니라 조속한 인사 검증 라인 교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수석대변인은 또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를 감사원에 맡겨 부동산 의혹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공직 기강을 바로잡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SBS는 어제(28일) 김한규 청와대 정부비서관의 부인이 부모에게 증여받은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942㎡의 밭을 경작하지 않은 상태로 갖고 있고, 최근 들어서야 일부 작물을 심는 등 농지법 위반 의혹이 의심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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