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델타 변이 봉쇄 없이 맞설 방침

정혜경 기자 2021. 6. 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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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로 손꼽히는 이스라엘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비상에도 봉쇄와 같은 고강도 제한 조치 복원은 필요 없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늘고 있지만 집단면역에 근접하는 높은 백신 접종률로 중증 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는 델타 변이가 백신 접종자도 감염시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주 증가했지만 "입원 환자 수가 함께 증가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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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로 손꼽히는 이스라엘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비상에도 봉쇄와 같은 고강도 제한 조치 복원은 필요 없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늘고 있지만 집단면역에 근접하는 높은 백신 접종률로 중증 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현지시간 29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 27일 밤 최근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외에 다른 방역 조치, 특히 봉쇄 등과 같은 제한 조치는 필요하지 않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는 델타 변이가 백신 접종자도 감염시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주 증가했지만 "입원 환자 수가 함께 증가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는 지난 14일까지만 해도 26명에 그쳤으나 변이 확산에 따라 최근 230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베네트 총리는 현재로선 정부 방역 초점이 백신 접종률을 더욱 끌어올리고 코로나19 감염 위험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강화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베네트 총리는 젊은층의 백신 접종률을 추가로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라며 백신 잔여분의 유통기한이 끝나기 전에 서둘러 접종해달라는 내용의 서한문을 발표했습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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