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7월부터 백신 여권 도입에 항공업계 공항 혼잡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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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유럽연합이 백신 여권을 도입할 예정인 가운데 유럽 항공업계가 탑승수속이 길어져 공항이 혼잡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제공항협의회와 국제항공운송협회, 유럽항공사협회 등 항공단체는 백신여권 확인 절차를 원격으로 전환하는 등 수속 시간 단축 방안을 마련할 것을 유럽연합에 촉구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여권 확인을 위해 별도 장비와 검사를 도입하면 탑승 수속이 길어져 승객들이 공항에 더 오래 머물 수밖에 없다는 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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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유럽연합이 백신 여권을 도입할 예정인 가운데 유럽 항공업계가 탑승수속이 길어져 공항이 혼잡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제공항협의회와 국제항공운송협회, 유럽항공사협회 등 항공단체는 백신여권 확인 절차를 원격으로 전환하는 등 수속 시간 단축 방안을 마련할 것을 유럽연합에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앞으로 몇 주간 이용객이 늘 텐데 공항이 혼돈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여권 확인을 위해 별도 장비와 검사를 도입하면 탑승 수속이 길어져 승객들이 공항에 더 오래 머물 수밖에 없다는 취지입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항공 여행 시 공항에 머무르는 평균 시간이 3시간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상태에서 공항 이용객 규모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경우 최대 7~8시간을 머물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항공단체들은 승객의 백신여권을 미리 원격으로 검사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출발지와 도착지에서 절차가 중복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과 각국 정부가 보건 데이터와 검사 장비를 지원해야 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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