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인사청문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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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는 29일 오전 10시 대구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를 갖고 제12대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자질 검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24일 대구시로부터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9명(기획행정위원회 위원 6명, 의장 추천 3명)의 인사청문위원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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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는 29일 오전 10시 대구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를 갖고 제12대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자질 검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제12대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는 최길영 전 대구시교통연수원장이다. 최 후보자는 제6대와 제7대에 걸쳐 대구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과 대구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24일 대구시로부터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9명(기획행정위원회 위원 6명, 의장 추천 3명)의 인사청문위원을 선임했다. 또사전 간담회를 개최, 청문회 진행방식과 실무사항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
사전간담회에서 인사청문위원들은 "지방공기업 수장으로서 갖춰야 할 경영 능력, 리더십, 도덕성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물이 대구시설공단을 이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윤영애 인사청문회위원장은 "대구시설공단은 도로, 교통, 문화, 복지시설 등 시민들의 삶에 가장 가까이 있는 여러 시설을 관리하는 곳이다"면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대구시설공단을 잘 이끌 적임자를 뽑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인사청문회는 지난 2017년 대구시와 대구시의회 간 시 공사·공단 5개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시행을 합의한 인사청문협약에 따라 개최되며, 이번 청문회는 8회째다.
한편 대구시설공단은 정원 905명, 예산 1041억원(201년 애초예산 기준) 운용하는 시 지방공기업으로 체육, 도로시설 등 6개 분야 25개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사청문회 개최 후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시는 오는 7월께 새 이사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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