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전국 대부분서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전성훈 2021. 6. 2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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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28일(현지시간)부터 전국 거의 모든 지역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다만, 항구도시 나폴리가 속한 남부 캄파니아주와 중부 움브리아주 노르차 지역의 경우 지방정부 자체 판단에 따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당분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줄긴 했으나, 전 세계적으로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는 상황이어서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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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옥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28일(현지시간) 로마 스페인 광장에서 관광객 2명이 마스크를 벗고 셀카를 찍고 있다. [AP=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가 28일(현지시간)부터 전국 거의 모든 지역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이 크게 줄었다는 보건당국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이날부로 20개 모든 주(州)가 바이러스 위험이 가장 낮은 화이트 존으로 변경됐다.

이탈리아는 주민 10만 명당 신규 확진자 수 등의 데이터를 토대로 전국을 레드-오렌지-옐로-화이트 등 4개 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외에 대부분의 제한 조처가 해제됐다.

다만, 항구도시 나폴리가 속한 남부 캄파니아주와 중부 움브리아주 노르차 지역의 경우 지방정부 자체 판단에 따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당분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줄긴 했으나, 전 세계적으로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는 상황이어서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크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한꺼번에 방역 규정을 풀고 여름 휴가철을 보내면 가을부터 바이러스 위험이 되살아날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도 나온다.

27일 기준 이탈리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782명, 사망자 수는 14명이다. 누적으로는 각각 425만8천69명, 12만7천472명으로 집계됐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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