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전력분석원 외에도 수도권 팀 코치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2021. 6. 2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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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잠실야구장. 연합뉴스


프로야구 수도권 구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사례가 잇달아 발생했다. 야구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28일 야구계에 따르면 이날 두산의 1군 전력분석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두산은 1군 선수단 전원과 프런트 직원까지 이날 오전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어 같은 날 수도권 다른 구단에서 현역 코치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B 구단도 선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29일 나올 전망이다.

두 구단과 관련해 역학조사관들은 정확한 감염경로는 물론 폐쇄회로(CC)TV를 통해 접촉자,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 구단이 27일까지 경기를 치렀다는 것이다. 두 팀이 최근 경기한 상대팀도 코로나 19 검사 등 조치를 진행했다. 28일인 월요일은 프로야구 경기가 없지만 29일부터는 다시 모든 구단이 경기를 시작한다. 검사를 받은 구단의 선수단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동이 어렵게 됐다.

만약 역학조사에서 확진·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 자가격리 및 치료를 해야 한다. 밀접 접촉자에 선수가 포함될 경우 코로나19 특별 엔트리를 적용한다. 대체 선수를 투입하면 리그 일정을 정상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엔트리 등록 미달 등 구단 운영이 불가능하거나 리그 정상 운영에 중대한 영향이 있다고 판단되면, KBO는 긴급 실행위원회 및 이사회 요청을 통해 리그 중단 여부를 결정한다. KBO의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따르면 리그 중단 기간은 확진 발생 시부터 3주(자가격리 2주+연습기간 1주)를 고려한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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