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나스닥 최고치 경신하며 출발했으나 고점 부담에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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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28일(현지 시각) 직전 거래일에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고점 부담으로 인해 혼조세를 보이며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51분(미 동부시간)을 기준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92포인트(0.39%) 하락한 3만4298.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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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28일(현지 시각) 직전 거래일에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고점 부담으로 인해 혼조세를 보이며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51분(미 동부시간)을 기준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92포인트(0.39%) 하락한 3만4298.9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1포인트(0.07%) 떨어진 4277.89로 나타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5.86포인트(0.53%) 오른 1만4436.25로 나타났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이날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S&P500지수는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하락세로 전환했고, 나스닥 지수는 현재까지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오름폭이 크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인프라(사회기반시설) 투자 부양책의 의회 통과 여부와 이번주 금요일쯤 발표될 예정인 고용 보고서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초당파 의원 10명과 회동 직후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안에 대한 합의를 타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합의된 인프라 투자안의 규모는 5590억 달러의 신규 사업을 포함해 9530억 달러(1079조원)에 달한다.
6월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고용지표에 대해 긍정적인 관측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달 고용 인원이 55만9000명 늘어난데 이어 이달 고용 인원은 68만3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전문가들은 고용이 크게 증가할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시점에 들어서고, 금리 인상 시기도 빨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베이시스포인트(bp·0.01%포인트)가량 떨어지며 약 1.493%에서 거래됐다. 나스닥 지수 반등에 금리가 하향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9% 오르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에너지 관련주가 2.8% 이상 하락했다. 금융과 산업, 자재 관련주도 모두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 메트릭스 기준으로 4% 이상 오른 3만4310달러 근방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증시가 강한 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여왔으나 성장이 정점에 달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커지면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단스케 뱅크의 프랭크 올랜드 수석 전략가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증시가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이번 회복세는 갈 길이 멀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미국은 가장 높은 성장 모멘텀은 지나갔을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지표는 덜 인상적일 수 있으며, 이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 지수는 0.17%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43%가량 떨어졌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14%가량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 중이다.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88% 하락한 배럴당 73.33달러에, 8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97% 떨어진 배럴당 75.4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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