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소도시 착공"..주력산업 특별 지원

이이슬 2021. 6. 2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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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앵커]

정부가 지역 주력산업 지원에 무게를 둔 하반기 경제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울산과 같은 산업위기지역에 대한 폭넓은 지원 방안이 담겼는데요.

하반기, 수소 시범도시 착공식과 함께 수소도시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이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연장 지정된 울산 동구.

정부는 조선업 회복 효과가 지역 경제 전반으로 빠르게 번질 수 있도록 숙련된 인력의 복귀를 지원합니다.

중소형 조선소의 설계에 퇴직 인력을 투입하고, 근로복지기금을 활용해 중소협력업체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돕습니다.

수소도시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울산은 하반기 안에 시범도시 착공식을 열고,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하는 주택과 공공시설 건립에 나섭니다.

정부는 현재 전국 11곳에 지정된 수소 전문기업을 2025년 100곳, 2040년 1,000곳으로 늘리고, 수소충전소도 현재 운영 중인 80여 기에서 180기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4백억 원 규모의 수소 시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심민령/울산시 혁신산업국장 : “자동차·조선·화학산업은 디지털 그린뉴딜로 가속화하고, 수소경제와 부유식 풍력 등과 같은 그린뉴딜에도 집중하겠습니다.”]

하반기 경제정책의 핵심은 지역별 주력산업의 구조를 개편한다는 겁니다.

실크 울산의 경우, 친환경 자동차와 저탄소 에너지, 첨단 조선과 화학신소재 등 4개 분야로 산업시장이 재편됩니다.

[이억원/기획재정부 1차관 :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사업재편 활성화를 위해 법 제도 등 지원 체계를 정비하고, 금융 세제 인센티브를 확충하는 한편, 사업 재편 과정에서 원활한 노동이동 지원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울산시는 장기간 얼어붙었던 지역 경제가 올해 하반기, 안정세를 지나 회복기에 접어들 수 있도록 주력 산업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펴 나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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