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정세균·이광재 5일 단일화..이재명, 1일 출마 선언

배선영 2021. 6. 2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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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종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민주당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경선 연기 문제는 매듭을 지은 것으로 지었고 앞으로 본격적으로 레이스에 돌입을 했는데 9월이 본경선이죠.

[최진봉]

그렇습니다. 9월이 본경선이고요. 7월에 예비경선에서 6명으로 컷오프를 시킵니다. 6명으로 추리게 되는데. 그리고 나서 본경선을 하게 되고 9월에 최종적으로 후보를 선발하게 되죠. 그런 일정인데. 지금 현재 9명 정도가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에요. 그래서 오늘 등록하신 분도 있고 또 후보로 등록을 내일 계속할 거고요. 이재명 지사 같은 경우는 7월 1일날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지금 밝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이 중에서 6명이 누가 될 거냐는 지켜봐야 하는데 지금 여러 가지 사실은 1, 2위. 현재까지 지지율에서 1, 2위 빼고 나머지 후보들 같은 경우 엎치락뒤치락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사실은 요즘 보면 3, 4위가 누가 될 거냐. 이것도 관심이 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게 진행이 되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단일화를 하겠다고 하는 움직임도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어느 정도까지 대선판의 예비경선에서 어느 정도까지 대진표가 짜여지나 하는 부분은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다. 그래서 다만 중요한 건 어떻게 이 경선이 흥행을 일으켜서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올 수 있는 그 정도의 경선이 될 거냐 하는 부분. 이게 관건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교수님 말씀도 있었고 또 화면에 두 사람 얼굴이 지나가니까 바로 한번 들어보죠. 정세균 전 총리, 이광재 의원 단일화 얘기 한번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지금 강훈식 단장이 역동적으로 경선을 만들 수 있는 제안이라고 표현했는데 이 두 사람의 연대는 역동적인 제안이 될까요?

[이종근]

사실 이합집산은 더 있을 텐데 지금 파괴력이 있을까 하는 건 좀 의문시됩니다. 왜냐하면 이광재 의원이 뒤늦게 뛰어들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경선 연기를 요구한 것도 사실 그런 이유일 텐데 이광재 의원이 무엇인가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면서 당원들의 최소한의 지지를 받기에는 너무 짧고 또 아직은 이광재 의원이 어떤 생각으로 뛰쳐들었느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지지율이 굉장히 답보 상태였고. 문제는 정세균 전 총리가 의미 있는 3위를 계속 갖고 있었어야 됐는데 의미 있는 3위가 굉장히 흔들리는 상황. 최소한 두 단위는 유지했어야 됐는데, 두 자릿수의 지지율을 계속 유지했어야 됐는데 어떤 여론조사를 보면 두 자릿수도 무너진 그런 지지율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마도 이 두 사람 이외에 반이재명연대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이합집산이 되는 밑거름은 될 수 있다. 그런데 두 사람만으로는 반이재명 깃발을 들고 두 사람만으로는 어떤 영향력은 없을 것이다 하는 점이고요. 한 가지, 강훈식 단장의 무엇이든지 다 수용하겠다는 것은 좀 아쉬워요. 왜냐하면 단장으로 받았을 때 중요한 건 경선을 연기한 것만 흥행이 문제가 아니라 룰이거든요. 어떤 식으로 할 거냐. 그런데 당이 지금 어떤 식으로 할 거냐에 대한 생각은 갖고 있었어야 했다. 그래서 도리어 후보들한테 제안을 하고 역제안을 받으면서 뭔가 단일화 하는 안으로 가야 되는데 그것을 보이지 않고 각 후보진영들마다 다 안을 내놓으라고 얘기하면 룰미팅에서 굉장히 힘들어지거든요.

각자 안 생각이 다 다를 테고 적합도냐, 지지도냐, 여론조사를 뭘 갖고 할 거냐. 이런 디테일한 것부터 굉장히 아마 싸움에 들어갈 거예요. 그렇다면 당이 먼저. 그리고 왜 경선기획단에 왜 맡겼습니까? 안을 갖고 뭔가 구체적으로 흥행을 일으켜라라고 맡기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안을 구하는 게 아니라 안을 내놓고 그것에 따라서 후보들의 안을 받아들이면서 해야 되는 상황이 아닐까. 갖고 계시겠지만 내놓지 않고 벌써 후보들한테 안 내놔라라고 이야기하는 게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아서 그냥 조언을 드립니다.

[앵커]

그중에 하나 갖고 있는 흥행 필수 카드로 알려진 게 예비경선 과정에서 최소 네 번 정도 TV토론을 하겠다 아니겠습니까? 교수님은 어떻게 보세요? 앞으로 흥행과 혁신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민주당이 어떤 고민을 해야 될까요?

[최진봉]

다양한 고민을 해야겠죠. 그러니까 지금 이종근 평론가가 말씀하신 것처럼 안을 갖고 있을 거예요. 그러면서 여러 가지 안을 또 제안을 받겠다는 것인데 아마 대선 경선기획단 같은 경우는 사실 국민의힘이 지난번에 당대표 선거하면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 의 관심을 끌었던 부분이 있잖아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하는 부분에 대한 어떤 절박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이 들고. 다양한 의견들을 받아들여서 그것을 가지고 논의하고 기획단에서 어떤 형태로 경선을 할지 결정할 거라고 저는 봅니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고 한다면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는 것은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그것이 경선 룰을 완전히 서로 경쟁하고 또는 싸우고 또는 서로가 서로를 공격하는 그런 입장의 문제가 아니라 경선의 방식 차원에서 토론회를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할 거냐 하는 부분들. 이런 부분들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모르겠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낼지는 모르겠지만 기획단 안에 있는 분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얘기할 거라고 저는 보고요. 다양한 형태의 시도와 도전들을 할 거라고 봐요.

단순히 그냥 TV토론 네 번. 이게 아니라 TV토론이 예전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들을 고민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에게 다시 관심을 끄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이른바 경선 연기론이 불발되면서, 그러니까 원칙 경선이 되면서 이재명 지사의 대권 도전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 다음 달 1일. 다음 달 1일이지만 당장 목요일이거든요. 어떻습니까? 이재명 지사의 앞으로 상승세.

[이종근]

이재명 지사는 선택을 해야 될 거예요. 1일날 대선 출마를 공식선언합니다. 지금까지는 로우키였어요. 자기가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지 않고 기본소득과 관련된 부분만 어쨌든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그 외의 부분. 예를 들어서 윤석열 전 총장과 관련돼서 많은 후보들이 비난을 하고 비판을 했는데 그 구도에는 안 들어갔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자신의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어떤 선택? 친문 권리당원들의 지지를 계속 붙들어놓을 계산이 아마 그 로우키의 가장 이유였는데. 그렇게 해서 경선을 가기 위해서는 로우키만 유지해서 될까요?

이제 상대 후보들이 판을 흔들기 위해서 아까 단일화 얘기 나왔지만 단일화만이 아니라 이슈를 증폭시킬 겁니다, 이재명 지사를 향한. 그랬을 때 거기에 대해서 대응을 하면서 이 선택. 즉 현 정부의 모든 정책을 다 수용한다라고 했던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이 하락했거든요. 그러니까 모두 다 수용한다고 아니라 그중에서는 이러이러한 부분은 내가 다르게 해석을 해서 다르게 해 보겠다는 식의 차별화를 꾀할 것이냐, 이제부터. 아니면 계속 로우키로 갈 것이냐. 이 선택을 할 수밖에 없거든요.

지금까지 지지율이 굉장히 답보 상태예요. 이 답보 상태는 이 당에서의 지지만 받아서는 안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중도라든지 혹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진보이기는 하지만 비판적인 어떤 그룹의 지지도 받아야 되거든요. 그렇다면 1일날 이후 차별화를 꾀할 것이냐. 아니면 계속 끝까지 로우키를 가져갈 것이냐. 이 선택을 하는 날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비대면으로 하겠다고 했으니까 그 영상에서 어떤 얘기가 나올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고. 지지율 말씀하신 김에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도 한번 보고 가겠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만 놓고 봤을 때 지난주보다 격차가 지난주에 13%포인트였다는데 이번에는 거의 4%로 많이 좁혀졌거든요. 여론조사 추이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최진봉]

여론조사는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빠지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보는데 첫째는 X파일 논란이 일면서 윤 전 총장에 대한 저러다가 윤 전 총장이 중간에 그만둘 수 있겠구나. 이런 위기감이 일정 부분 작용했다고 보여지고요. 또 물론 X파일이 어떤 내용인지 실체가 밝혀지지 않아서 거기에 대해서 더 많은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을 거예요.

그러나 일정 부분 윤 전 총장도 흔들릴 수 있겠다 하는 부분에 대해서 위기감이 일정 부분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고 또 하나는 이제 내일이면 본인이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힙니다마는 지속적으로 그런 부분들이 밝혀지지 않으면서 전언정치를 하고 이러다 보니까 국민들의 피로감이 높았던 부분. 이런 부분들이 일정 부분 작용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윤 전 총장에 대해서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그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어떤 행동들이 없었고. 또 지난번에 예컨대 그게 적은 거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방명록에 가서 쓴 내용이 또 논란이 돼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었고요. 또 지난번 이 선생님 기념관 개관식에 가서 발언 내용이 그저 그냥 일반적인 내용만 얘기했어요. 그리고 본인의 가족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 부분. 이번 부분들이 사실 국민들 입장에서는 저분이 정치적으로 대권에 나올 만큼 준비가 돼 있느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 일정 부분 의문을 가졌을 것이다.

그런 부분들이 일정 부분 작용을 해서 지지율이 좀 빠졌다고 보여지고. 이재명 지사 같은 경우야 큰 변화가 없어요, 사실은. 물론 상승을 타야 되는 상황이고 그리고 일정 부분 이번에 약간 올랐는데, 지난번보다. 아무래도 계속 지지하고 있는 분들의 지지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여지고요. 일정 부분 중도층에 있는 분들도 이재명 지사의 정치적 행보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아가게 되면 지지도도 일정 부분 변화가 올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또 마침 내일 발표도 있고 또 7월 1일에 이 지사 발표도 있기 때문에 그런 내용들이 어떻게 1, 2위 주자 간의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기로 하겠고. 다른 조사 결과에서는 또 다른 후보들도 눈에 띕니다. 앞선 조사에서는 최재형 전 원장이 없었는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최 전 원장도 이름이 보이고. 또 한 가지 홍준표 의원과 추미애 전 장관 지지율도 눈에 띄거든요.

[이종근]

그렇습니다. 경선은 대개는 주장이 확실하게 양 극단으로 치달아요. 그런데 본선으로 가면 중도로 회귀되거든요. 무슨 얘기냐 하면 경선은 당원들이 사실 주인이에요. 물론 지금은 여론조사가 많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당원들이 대개는 이 당의 이념, 여기에 좀 더 많은 지지를 하거든요. 그래서 홍준표 또는 추미애. 이 두 분은 사실 각각의 당에서 약간 좀 더 강경하고 좀 더 보수의 이념, 좌파의 이념, 우파의 이념. 또는 당에서 굉장히 목소리가 크고. 이런 지지, 강경 지지를 표방하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그런 지지를 결집하는 상황이 됐어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지금까지 양당 모두 나오는 사람들이 일정하고 또 지지율이 일정했기 때문에 이것이 오래되다 보면 유권자들 입장에서 뭔가 다른 목소리 없을까? 이런 기대심리가 있거든요. 그 기대심리에서 이 두 사람이 한 사람은 복당을 하고 한 사람은 대선 출마 선언을 하면서 일정 정도의 팬덤 형성이 결집을 하는 게 아니냐 싶은 거죠.

YTN 배선영 (baesy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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