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동기 유사강간 혐의로 구속된 20대 '강제성 없었다'며 부인..피해자는 추락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 훈련소 동기를 모텔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동성인 피해자는 사건 직후 가족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린 뒤 모텔에서 추락, 결국 숨졌다.
B씨는 이튿날 오전 0시쯤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가족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모텔 3층 난간에 앉아 있던 그를 발견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이후 경찰에서 성범죄 혐의에 대해 강제성은 없었다는 취지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 훈련소 동기를 모텔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동성인 피해자는 사건 직후 가족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린 뒤 모텔에서 추락, 결국 숨졌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유사 강간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앞서 피해자 B씨와 지난 20일 전역 후 처음 만나 술을 마신 뒤 의정부 소재 한 모텔에 함께 투숙했다.
B씨는 이튿날 오전 0시쯤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가족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모텔 3층 난간에 앉아 있던 그를 발견했다.
B씨는 곧 바닥으로 떨어졌고,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약 나흘 만에 유명을 달리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이후 경찰에서 성범죄 혐의에 대해 강제성은 없었다는 취지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부지법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 후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A씨의 성범죄 사실과 B씨 사망 원인 간 직접적인 연관성 등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백혈병 아내 떠나보내고 유서 남긴 30대...새내기 경찰이 극적 구조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배현진과 약혼한 사이" SNS에 올린 남성, 재판서 혐의 인정
- “영웅아, 꼭 지금 공연해야겠니…호중이 위약금 보태라”
- 미성년 남학생과 술 마시고 성관계한 여교사 되레 ‘무고’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사건수첩]
- “내 친구랑도 했길래” 성폭행 무고한 20대女, ‘녹음파일’ 증거로 덜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