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10년간 경찰에 흑인 190명 숨져..구조적 인종차별 철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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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아프리카인과 아프리카계 사람 190명이 경찰에 의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28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아프리카계 사람들에 대한 구조적인 인종 차별이 세계 많은 지역에서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플로이드 사건 이후인 지난해 6월 유엔 인권이사회가 바첼레트 인권최고대표에게 인종 차별과 경찰의 권리 침해에 대한 보고서를 마련할 것을 요구한 결의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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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아프리카인과 아프리카계 사람 190명이 경찰에 의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28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아프리카계 사람들에 대한 구조적인 인종 차별이 세계 많은 지역에서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인권사무소가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이들은 구조적인 인종 차별로 직업과 의료, 주택, 교육, 사법 등에 대한 접근에서 제한을 받고 있었습니다.
또 경찰의 인종 프로파일링과 과도한 무력 사용도 북미와 유럽, 라틴 아메리카의 많은 지역에서 고착화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아프리카인과 아프리카계 사람들이 경찰 손에 숨진 사건 대부분은 미국에서 발생했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해 5월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려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은 상징적인 사례로 꼽혔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플로이드 사건 이후인 지난해 6월 유엔 인권이사회가 바첼레트 인권최고대표에게 인종 차별과 경찰의 권리 침해에 대한 보고서를 마련할 것을 요구한 결의에 따른 것입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보고서를 인권이사회에 제출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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