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영국발 여행객 입경 금지..'델타 변이 차단' 주력

김난영 2021. 6. 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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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영국발 여행객 입경을 다시 제한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오는 7월1일부터 영국발 여행객의 입경을 제한하기로 했다.

홍콩 정부는 지난 2020년 12월 한 차례 영국발 여행객 입국을 제한한 바 있다.

현재 홍콩에선 영국 말고도 인도와 네팔, 파키스탄, 필리핀 출발 여행객을 상대로도 입국 금지 조치가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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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내 두 시간 이상 영국 머문 여행객에 모두 적용
[런던=AP/뉴시스]지난 21일 영국 런던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봉쇄 연장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2021.06.28.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홍콩 정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영국발 여행객 입경을 다시 제한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오는 7월1일부터 영국발 여행객의 입경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번 제한 조치는 최근 21일 이내에 두 시간 이상 영국에 머문 이들에게 모두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영국 내 이른바 '델타 변이' 확산이 이뤄진 점을 감안해 내려졌다. 홍콩 정부는 인도에서 시작된 델타 변이 자국 유입을 막는 데 주력 중이다. 현지 보건 당국은 이날 영국을 '고위험' 국가에서 '매우 고위험' 국가로 분류했다.

홍콩 정부는 지난 2020년 12월 한 차례 영국발 여행객 입국을 제한한 바 있다. 정부는 최근 영국발 여행객을 상대로 한 격리 조치도 강화한 상황이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여행객은 물론 백신을 접종한 여행객도 21일의 격리를 거치도록 했었다.

스카이뉴스는 "최근 조치는 아시아 핵심 금융 허브인 홍콩을 사업상 방문하려는 여행객에게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홍콩에선 영국 말고도 인도와 네팔, 파키스탄, 필리핀 출발 여행객을 상대로도 입국 금지 조치가 시행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선 현재까지 누적 기준으로 11만1157건의 델타 변이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아울러 영국에서 보고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95%가 델타 변이 감염 사례라고 스카이뉴스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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