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쏜' 승부조작 강동희 예고편 등장→쏟아진 비난..결국 "강동희 통편집"[종합]

김준석 2021. 6. 2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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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예고편에 등장했던 강동희가 통편집 된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쏜다'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농구대잔치' 특집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때 승부조작으로 농구계를 떠났던 강동희에 모습이 등장해 많은 비난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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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결국 예고편에 등장했던 강동희가 통편집 된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쏜다'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농구대잔치' 특집을 예고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농구팬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킬 좋은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이때 승부조작으로 농구계를 떠났던 강동희에 모습이 등장해 많은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보이콧까지 내세우며 방송 관련,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결국 제작진은 예고편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다. 하지만 그래도 비난의 분위기는 더욱 거세졌다.

결국 제작진은 28일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보시기에 불편한 부분은 편집할 예정"이라며 "과거 농구대잔치의 분위기를 재현하는 과정에서 대중 정서에 부합하지 못하는 섭외로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강동희는 2011년 2~3월 프로농구 정규리그 일부 경기에서 4차례에 걸쳐 브로커들에게 돈을 받고 주전 대신 후보 선수들을 기용해 승부를 조작했고, 2013년 의정부지법으로부터 징역 10개월에 추징금 4700만원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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