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멸망' 박보영, 서인국과 멸망 아닌 인간으로 '다시 재회'

박정수 2021. 6. 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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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박보영과 서인국이 재회했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서는 탁동경(박보영 분)이 멸망(서인국 분)의 부재 속에 행복함과 그리움이 공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멸망의 부재에 힘들어하던 탁동경은 멸망과의 첫만남을 시작으로 함께 있었던 일들을 천천히 소설로 써내려 갔고, 동시에 행복했던 시간들을 회상했다.

방송 말미 탁동경과 멸망이 다시 재회하며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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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박보영과 서인국이 재회했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서는 탁동경(박보영 분)이 멸망(서인국 분)의 부재 속에 행복함과 그리움이 공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주익(이수혁 분)은 탁동경(박보영 분)에 계약할 작가들 리스트와 회사 이름을 언급하며 자신의 회사로 스카웃 제의했다. 탁동경은 "자신있나보다. 그 작가들이랑 다 계약할?"이라며 "왜 그 리스트에 이현(신도현 분)은 없냐. 언니 요즘 순위 점점 오르고 있는 거 아냐"고 물었다.

이에 차주익은 "안 잡는 게 아니고 그냥 좀 두는 거다. 그쪽도 시간이 좀 필요할 거다"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탁동경은 "시간이 영원히 있을 것 같고 그러냐. 내가 그거 좀 아는데 그건 시간이 필요한 게 아니라 용기가 필요한 거다"며 조언했다.

일상으로 돌아온 탁동경은 동생 탁선경(다원 분)과 이모 강수자(우희진 분)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저녁식사를 하던 탁동경은 일을 하고 싶다고 선언했고, 가족들은 만류하면서도, 그런 탁동경의 모습에 멸망과의 연애 상황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지나는 휴대폰만 쳐다보며 차주익의 연락을 기다렸고, 갑작스러운 차주익의 방문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찾아온 차주익은 "누가 그러더라. 필요한 건 시간이 아니라 용기라고. 맞는 말인지 모르겠는데 그말에 기대보고 싶어서 왔다"며 "나랑 계약하자"고 말했다.

이어 "일하는 거부터 시작하다. 못 보고는 못 살겠으니까. 불편한 거 알겠고, 이렇게 된 거 다 내 잘못이고. 근데 뉘우칠 생각없다. 내가 다 나쁜놈 할테니까 그냥 휩쓸려보라"며 나지나에 돌직구 고백을 날렸다.

탁동경은 나지나의 연재에 대한 고민을 들어주며 용기를 불어 넣었다. 그러던 중 나지나는 멸망의 근황을 물었고, 그는 "걔가 되게 멀리가서 내가 따라갈 수가 없다. 그래서 만날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기다리려 한다"며 덤덤하지만 진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멸망의 부재에 힘들어하던 탁동경은 멸망과의 첫만남을 시작으로 함께 있었던 일들을 천천히 소설로 써내려 갔고, 동시에 행복했던 시간들을 회상했다. 가족들과의 식사를 마친 탁동경은 멸망의 집으로 향했다. 답장없는 번호에 오늘 있었던 일을 보내며 그를 떠올렸고, 결국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정원에서 멸망과 소녀신(정지소 분)이 만났다. 소녀신은 항상 가지고 다니던 화분을 보며 "이 꽃은 죽은 나비가 거름이 돼서 피운 꽃이다. 니가 피운 꽃이다. 넌 이제 나비가 아니고 내가 처음으로 만든 꽃이다"고 말했다.

이에 멸망은 "이게 나냐. 그러니까 진짜 내 운명은. 처음부터 다 계획한 거냐"고 물었다. 소녀신은 "나비가 아니라 꽃으로 인간으로. 알고 있지는 않았지만 늘 너희를 믿었다. 그러니까 가라. 나에 대한 원망도 후회도 나중에 해라. 그 애가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방송 말미 탁동경과 멸망이 다시 재회하며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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