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장애 여고생 집단 폭행한 여고생 2명 구속

[사진 제공: 연합뉴스]

지적장애가 있는 여고생을 모텔에 감금하고 집단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17살 여고생 2명이 오늘(28일)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17살 A양 등 2명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6일, 인천 부평구의 한 모텔에서 지적장애 3급인 여고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후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심사에 출석하면서 피해자를 가혹하게 괴롭힌 이유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느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경찰은 함께 폭행에 가담한 16살 남학생에 대해서도 공동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조희형 기자 (joyhy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282243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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