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모자' 착용한 윤석열.."보훈·안보 대권행보 연장선"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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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대선 출마선언을 앞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천안함 모자'를 쓰고 공원을 산책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과 23일에도 천안함 모자를 쓰고 외출을 했다.
28일 더팩트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서초동 한 공원과 23일 반포 한강공원 등에서 천안함 모자를 착용하고 참모들과 함께 산책했다.
이 자리에서 전씨는 윤 전 총장에게 천안함 모자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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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대선 출마선언을 앞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천안함 모자’를 쓰고 공원을 산책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과 23일에도 천안함 모자를 쓰고 외출을 했다.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강조해왔던 보훈·안보 행보의 연장선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더팩트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서초동 한 공원과 23일 반포 한강공원 등에서 천안함 모자를 착용하고 참모들과 함께 산책했다.
검은 색 바탕의 천안함 모자에는 정면에 하얀색의 천안함 자수가 새겨져 있다. 측면에는 태극기가 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현충일을 맞아 지난 5일 K-9 자주포 폭발사고 피해자 이찬호씨(28), 이튿날인 6일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 전준영씨(35)를 잇달아 만났다.
당시 윤 전 총장은 “천안함 피격사건은 대한민국이 여전히 전쟁의 위협에 노출된 분단국가임을 상기시키는 뼈아픈 상징”이라며 “안보가 위태로운 나라는 존속할 수 없고, 경제와 민주주의 모두 튼튼하고 강력한 안보가 담보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천안함 괴담’과 관련해 “희생된 장병들을 무시하고 비웃는 자들은 나라의 근간을 위협하고 혹세무민하는 자들”이라고 비판하며 “내가 어제 국립현충원 방명록에 ‘희생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쓴 이유”라고 언급했다.
윤 전 총장은 전씨가 수차례 면담을 거절하자 주소지를 수소문해 대전까지 직접 내려가 그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전씨는 윤 전 총장에게 천안함 모자를 선물했다.
5일 이씨를 만난 윤 전 총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부상하거나 생명을 잃은 사람들과 그 가족들이 아픔을 치유하고 헌신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안보 역량과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극히 필수적인 일”이라며 “보훈이 곧 국방”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같은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문구를 방명록에 남겼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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