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대전' 운영자, 극단 선택 해경 간부 "깊은 유감..감수해야할 사명"

김경목 2021. 6. 2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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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인 아들의 근무지를 자신이 근무하는 함정에 배치시켰다는 특혜 인사를 의혹을 받았던 강원 속초해양경찰서 간부의 극단적 선택 사건이 전날 발생한 가운데 최초 의혹이 제기됐던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 페이스북 운영자가 28일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나 운영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대전을 운영하는 것은 사회의 잘못된 부분들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 사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사회에 빛을 밝히기 위해 어둠을 드러내야 하고 육대전이 감수해야 할 사명이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많은 분들의 의견을 소중히 받아 업로드 함에 있어서 한 번 더 검토하고 한 번 더 생각해 더욱 신중하게 업로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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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캡쳐)

[속초=뉴시스] 김경목 기자 = 의경인 아들의 근무지를 자신이 근무하는 함정에 배치시켰다는 특혜 인사를 의혹을 받았던 강원 속초해양경찰서 간부의 극단적 선택 사건이 전날 발생한 가운데 최초 의혹이 제기됐던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 페이스북 운영자가 28일 유감을 표명했다. <뉴시스 6월26·27·28일 보도>

운영자는 페북을 통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또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저는 이런 일에 종사하던 사람도 아니었고 개인의 신분으로 감당하기엔 너무나 큰 사건이 발생했다. 공익을 위해서 좋은 뜻 좋은 마음으로 시작한 일에 이런 사태가 발생해 제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괴롭고 마음이 편치 않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운영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대전을 운영하는 것은 사회의 잘못된 부분들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 사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사회에 빛을 밝히기 위해 어둠을 드러내야 하고 육대전이 감수해야 할 사명이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많은 분들의 의견을 소중히 받아 업로드 함에 있어서 한 번 더 검토하고 한 번 더 생각해 더욱 신중하게 업로드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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