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성장..'캐시백·쿠폰'으로 소비심리 불 붙인다!

권남기 2021. 6. 28. 22: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올해 4.2% 성장 전망.."내수 살리기 총력"
신용카드 캐시백..월평균 사용액 대비 더 쓴 만큼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쇼핑몰·차량 등 제외
"소비쿠폰, 종류 늘리면서 추가 발행"
하반기 코로나19 다시 확산하면 계획 차질 불가피

[앵커]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올해 4.2%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내수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신용카드 캐시백으로, 코로나19 위기로 닫힌 지갑을 열게 해 소비심리에 더욱 불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4.2%로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경기 회복의 열쇠인 내수 살리기 관련 하반기 경제정책을 선보였습니다.

먼저 상생소비지원금, 이른바 신용카드 캐시백은 많이 쓴 만큼 더 돌려줍니다.

4월에서 6월 사이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더 쓴 금액의 10%를 환급해주는데, 한도는 한 사람당 최대 30만 원까지입니다.

다만,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차량 구입비 등은 캐시백 대상에서 빠집니다.

지난해 시작했다가 코로나19 확산에 주춤했던 소비 쿠폰도 더 새롭게, 더 많이 뿌립니다.

전 국민 백신 접종 속도에 따라 프로스포츠와 영화 관람 쿠폰을 새로 발행하는 등, 1천440만 명분의 6개 분야 소비 쿠폰을 올해 하반기 안에 찍어낼 계획입니다.

백신 접종률이 절반이 넘으면 외식과 체육 쿠폰 발행을 다시 시작하고, 70%가 넘으면 숙박이나 철도 여행권으로 확대하는 식입니다.

여기에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의 종류를 늘리고 여행안전권역 협약 체결로 해외여행에도 시동을 거는 등 고사 위기의 관광 업계를 위한 대책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계획을 위해선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착착 이뤄지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대규모 재확산 등의 악재가 없어야 합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 하반기 여건과 전망을 짚어보면 코로나 확산 추이, 백신 접종 속도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만, 수출과 투자 중심의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계획대로 될 경우 그동안 미뤄놨던 소비가 더욱 활발해지며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