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B조 한국 야구대표팀, 7월 29일 이스라엘과 첫 맞대결
[스포츠경향]
도쿄올림픽에서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7월 29일 이스라엘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8일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 조 편성 및 조별리그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6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도쿄올림픽은 세계 랭킹에 따라 A, B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일본(1위), 멕시코(5위), 도미니카공화국(7위)이 A조에 포함된 가운데 한국(3위)은 미국(4위), 이스라엘(24위)과 B조에 묶였다. 세계 랭킹에서 한국이 3위를 유지했지만 미국이 2위에서 4위로 두 계단 하락하면서 B조 톱시드는 한국이 차지했다.
한국은 7월 29일 오후 7시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하루 휴식을 취하고 7월 31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미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복잡한 변형 패자부활전 방식 탓에 한국은 B조 1위를 차지해 A조 1위와의 대결에서 승리해야 메달 목표에 빨리 도달할 수 있다.
7월 28일 후쿠시마현 아즈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전에는 개최국인 일본과 세계 최종 예선을 통과하고 막차로 합류한 도미니카공화국이 맞붙는다.
개막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일본프로야구 DeNA 베이스타스의 홈구장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6일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 24명을 발표했다. 올림픽 기간 동안 KBO리그는 7월19일부터 8월9일까지 리그를 중단한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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