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0명 확진..초등교사 일가족 연쇄감염 확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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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추가됐다.
충주 확진자 가운데 4명은 초등학교 교사 일가족 관련 연쇄감염 사례로 접촉 감염이 번지면서 10대 3명과 40대 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전신의 허약감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지난 27일 확진된 초등학교 교사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청주 1399명, 충주 329명 등 모두 330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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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추가됐다. 초등학교 교사 일가족을 고리로 한 연쇄감염 등 접촉자 감염이 이어졌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충주 5명, 청주 3명, 진천·옥천 각 1명이다.
충주 확진자 가운데 4명은 초등학교 교사 일가족 관련 연쇄감염 사례로 접촉 감염이 번지면서 10대 3명과 40대 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전날 확진된 40대 교사의 초등생 자녀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10대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들 중 1명의 중학생 형과 40대 부모가 확진됐다.
전신의 허약감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지난 27일 확진된 초등학교 교사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또 다른 충주 확진자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교회 관련으로 확진자와 접촉했던 30대가 확진됐다. 대전 교회 관련 도내 감염 사례는 3명이다.
청주에서는 지난 15일 확진된 한 식품업체 직원의 가족인 40대와 70대가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청주 확진자 1명은 지난 17일 우즈베키스탄에서 들어온 30대로 입국자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진천과 옥천 확진자는 모두 해외 입국자다.
진천지역 확진자는 지난 27일 영국에서 입국한 10대다. 옥천 50대 확진자는 28일 인도네시아에서 국내로 들어왔다.
두 확진자는 인후통 등 증상을 보였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청주 1399명, 충주 329명 등 모두 3301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70명이 숨졌고, 3112명이 완치됐다.
백신 접종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63만5657명(2차 완료 인원 중복 포함)이 접종을 마쳤다. 목표 인원 135만명 대비 접종률은 37.2%를 보이고 있다.
이상 반응 신고는 2061건으로 사망 21명을 포함해 중증 사례는 60건이다. 나머지는 예방 접종 뒤 흔히 나타나는 발열, 근육통, 메스꺼움 사례다.
사망 사례 21건 중 5건은 백신 접종과 인과관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사례는 질병관리청의 인과성 평가가 진행 중이다.
rea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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