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정무비서관 부인 농지 용도 의혹.."체험농장으로 사용"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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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임명된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부인이 보유한 농지의 용도가 의심된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김 비서관이 수개월 전 매각하려고 내놓은 땅으로 아직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비서관은 오늘(28일)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2016년 갑작스레 암 수술을 받은 장모가 아내에게 증여한 땅이며, 1천㎡ 미만이어서 자경의 의무는 없고 체험농장으로 사용이 가능한 토지"라며 실제 체험농장으로 사용해 왔다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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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임명된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부인이 보유한 농지의 용도가 의심된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김 비서관이 수개월 전 매각하려고 내놓은 땅으로 아직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비서관은 오늘(28일)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2016년 갑작스레 암 수술을 받은 장모가 아내에게 증여한 땅이며, 1천㎡ 미만이어서 자경의 의무는 없고 체험농장으로 사용이 가능한 토지”라며 실제 체험농장으로 사용해 왔다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이어 “증여 당시 장모의 병환으로 경황이 없어 직접 가보지 못했으나 다행히 장모가 회복하면서 아내가 직접 체험농장으로 사용하기로 했고, 현실적으로 제대로 관리하기 어려운 면은 있지만 현재 일부 면적에 땅콩과 깻잎을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비서관은 또 “조속히 처분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앞서 SBS는 김 비서관의 부인이 부모에게 증여받은 경기 양평군 옥천면 942㎡ 면적의 밭과 관련해 ‘주말농장으로 사용한다는 김 비서관의 설명과 달리 땅 대부분에는 잡초만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증여 이후 해당 밭의 공시지가가 40% 넘게 올라 현 시세는 2억 8천만 원 정도라고 현지 부동산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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