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시간당 42.8mm 많은 비..우박도 쏟아져

조선우 2021. 6. 2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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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지난주 임실과 남원 등에 강한 비와 함께 우박이 쏟아져 여름 작물이 피해를 입었는데요,

오늘(28)은 전주에 오후 한때 시간당 40밀리미터 넘는 많은 비가 우박과 함께 내렸습니다.

시청자들이 보내온 제보 영상, 조선우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전주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오후 3시쯤.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빗줄기가 거셉니다.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시민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아파트 10층 베란다로 쉴새 없이 쏟아지는 얼음 덩어리.

["우박이다!"]

지름 1센티미터 안팎의 우박이 요란하게 떨어집니다.

야외 주차장에서도 쏟아진 우박이 아스팔트 바닥에 부서지면서 산산조각 나고, 주택가에도 15분 넘게 갑작스러운 우박이 떨어졌습니다.

당시 전주의 시간당 강수량은 42.8밀리미터.

호우주의보는 전주에만 1시간 40분가량 발효됐는데, 좁은 지역에 기습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국지성 호우로 지하차도와 천변 아래 도로 등 5곳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우박을 동반한 이번 비와 관련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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