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방사능까지..걱정 많은 도쿄 올림픽

문영규 2021. 6. 28. 22: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도쿄 올림픽이 한 달도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일본 내 코로나19 상황은 잠잠해지지 않고 있는데요.

여기에 방사능 문제와 일본의 역사 왜곡까지!

우리 선수단의 고민은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사태로 오랜만에 문을 연 진천선수촌.

출입 시 백신 접종여부를 확인하는 등 행사는 철저한 방역 속 이뤄줬습니다.

실제 올림픽 기간에도 체육회의 최대 고민은 방역입니다.

체육회는 선수단 교육은 물론 방역 전문가까지 대동할 예정입니다.

[이기흥/대한체육회장 : "선수들이 교육을 통해서 자기 스스로도 좀 주의를 하고 지킬수있는 방안들은 찾고 있습니다."]

대회 조직위가 선수촌 식당에 후쿠시마 산 식자재를 공급할 것이라 밝혀 방사능에 대한 우려도 큽니다.

체육회는 현지에서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공급하고, 선수촌 내 식사 시 해산물은 피하라고 권고할 방침입니다.

또, 욱일기 문제에 대해선 강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중국, 러시아와의 협력도 강조했습니다.

[이기흥/대한체육회장 : "욱일기 문제는 경기장 내 반입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중국과 러시아와도 협력하겠다."]

여러 가지 우려는 남아있지만,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은 국민의 응원과 관심을 바라고 있습니다.

[강채영/양궁 국가대표 : "올림픽은 운동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인 만큼, 다른 것에는 신경 쓰지 않고 경기만 생각하면서 준비했습니다."]

팬데믹 속 치러지는 첫 올림픽, 선수단의 안전이 성적만큼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김종선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