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이우형 감독, "아쉬움 남은 경기..선제 득점 터뜨리는 팀 되겠다"

하근수 기자 2021. 6. 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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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이우형 감독이 아쉬움을 전하며 후반기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FC안양은 28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0-0으로 비겼다.

나란히 승점 1점을 쌓은 가운데 다득점에서 전남을 앞선 안양이 리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안양은 홍창범과 아코스티를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더했고, 전남은 김선우, 최효진을 차례로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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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안양] 하근수 기자= 전남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이우형 감독이 아쉬움을 전하며 후반기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FC안양은 28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0-0으로 비겼다. 나란히 승점 1점을 쌓은 가운데 다득점에서 전남을 앞선 안양이 리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홈팀 안양은 정민기, 백동규, 김형진, 닐손주니어, 박대한, 맹성웅, 박태준, 주현우, 김경중, 조나탄, 심동운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선 원정팀 전남은 박준혁, 황기욱, 장순혁, 박찬용, 김영욱, 장성재, 김현욱, 최호정, 박희성, 발로텔리, 사무엘이 선발 출격했다.

전남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7분 페널티박스 앞에서 볼을 잡은 사무엘이 기습적으로 슈팅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안양 역시 기회를 잡았다. 전반 42분 조나탄이 위협적인 위치에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에 가로막혔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치열한 양상이 전개됐다. 안양은 홍창범과 아코스티를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더했고, 전남은 김선우, 최효진을 차례로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두 팀은 각자의 스타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서로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우형 감독은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하지만 선수들이 전술적인 변화를 어느 정도 수행해준 것 같아 고맙게 생각한다. 만족감보단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안양은 전남을 상대하며 여러 가지 전술적 변화를 줬다. 닐손주니어의 위치와 박태준의 활용 등에서 이전 경기와 차이를 보였다. 이우형 감독은 "전남은 발로텔리와 김현욱이 키플레이어라고 판단했다. 상대를 막아내기 위해 중원의 숫자를 늘려 볼 점유율을 높이고, 상대 수비를 허무는 방향을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안양은 이날 18라운드로 반환점을 돌았다. 이우형 감독은 "전반기 때는 생각했던 만큼 모두들 잘 따라와 줘 비교적 만족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무더위 속에서 선수들이 상대팀을 어떻게 대응하냐는 것이다. 전술적 변화와 함께 볼 점유율을 높여 수비적으로 안정감을 높이고 싶다. 나아가 선취점을 기록할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라며 후반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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