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전경준 감독, "후반기 잘 준비해 그동안 잃은 승점 채우겠다"

하근수 기자 2021. 6. 2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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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전을 끝으로 반환점을 돈 전경준 감독이 후반기 각오를 다졌다.

전남 드래곤즈는 28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에서 FC 안양과 0-0으로 비겼다.

나란히 승점 1점을 쌓은 가운데 다득점에서 전남을 앞선 안양이 리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남은 K리그2 3위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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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안양] 하근수 기자= 안양전을 끝으로 반환점을 돈 전경준 감독이 후반기 각오를 다졌다.

전남 드래곤즈는 28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에서 FC 안양과 0-0으로 비겼다. 나란히 승점 1점을 쌓은 가운데 다득점에서 전남을 앞선 안양이 리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남은 박준혁, 황기욱, 장순혁, 박찬용, 김영욱, 장성재, 김현욱, 최호정, 박희성, 발로텔리, 사무엘이 선발 출격했다. 이엠에 맞선 안양은 정민기, 백동규, 김형진, 닐손주니어, 박대한, 맹성웅, 박태준, 주현우, 김경중, 조나탄, 심동운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7분 페널티박스 앞에서 볼을 잡은 사무엘이 기습적으로 슈팅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안양 역시 기회를 잡았다. 전반 42분 조나탄이 위협적인 위치에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에 가로막혔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치열한 양상이 전개됐다. 안양은 홍창범과 아코스티를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더했고, 전남은 김선우, 최효진을 차례로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두 팀은 각자의 스타일로 공격을 이어갔지만 쉽사리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후 전경준 감독은 "원정 경기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것 같다.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잘 버텨준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남은 새로 영입한 최호정을 선발 출전시키며 쓰리백과 포백을 오가는 전술적 변화를 줬다. 전경준 감독은 "최호정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전술을 택했다. 간헐적으로 쓰리백을 준 것은 순간순간 상황에 따라 달랐다. 첫 경기였지만 준수하게 활약한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후반전 승리를 노렸던 전남은 2번째 교체 카드로 최효진을 투입했다. 최효진은 이번 시즌부터 팀의 플레잉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투입 배경에 대해 전경준 감독은 "선수들의 군 입대로 최효진을 비롯한 4명의 선수를 로테이션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코치를 병행하는 힘든 상황이지만 팀적으로 분명히 큰 도움이 되기에 교체 투입했다"라고 설명했다.

전남은 이번 18라운드로 반환점에 돌았다. 전남은 K리그2 3위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전경준 감독은 "지난 시즌에 비하면 낫지만 아쉬움이 있다. 다가올 후반기에 선수들 모두와 최선을 다해 전반기에 놓쳤던 승점을 회복하겠다"라며 후반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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