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김천, 충남아산 꺾고 4연승 질주..2위 점프

이영호 2021. 6. 2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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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김천 상무가 충남아산을 제물로 삼아 4연승 질주를 이어가며 2위로 뛰어올랐다.

김천은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최근 4연승에 9경기 무패(5승 4무) 행진을 펼친 김천은 승점 30(22득점)을 기록, 이날 전남 드래곤즈(승점 30·21득점)를 상대로 득점 없이 비긴 FC안양(승점 30·23득점)과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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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은 전남과 0-0 무승부 '살얼음 선두'
박동진의 결승골에 단체 경례 세리머니를 펼치는 김천 상무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천 상무가 충남아산을 제물로 삼아 4연승 질주를 이어가며 2위로 뛰어올랐다.

김천은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최근 4연승에 9경기 무패(5승 4무) 행진을 펼친 김천은 승점 30(22득점)을 기록, 이날 전남 드래곤즈(승점 30·21득점)를 상대로 득점 없이 비긴 FC안양(승점 30·23득점)과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김천은 다득점 우선 원칙에서 3위 전남을 앞섰지만 선두 안양에는 밀리면서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 상승해 '턱밑' 선두 추격을 펼쳤다.

반면 아산은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9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김천은 킥오프 직후 아산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로 행운의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분 아산 수비수 유준수가 골키퍼 이기현에게 백패스를 했고, 이기현이 이를 받으려는 순간 스텝이 꼬이면서 볼을 뒤로 흘렸다. 순간 김천 공격수 박동진이 재빨리 쇄도해 슬라이딩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아산이 골키퍼 이기현의 뼈아픈 실수로 실점했지만 김천은 골키퍼 강정묵의 잇따른 슈퍼세이브로 위기를 넘겼다.

강정묵은 전반 6분 아산 알렉산드로가 골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슛을 몸을 날려 막아내더니,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마테우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마저 슈퍼세이브로 차단해 실점을 막아냈다.

김천은 전반 34분 아산 김인균이 골 지역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슛을 골키퍼 강정묵이 기막히게 막아내 위기를 넘겼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김천은 후반 4분 만에 아산의 실수를 틈타 추가 골을 터트렸다.

중원에서 볼을 빼앗은 김천은 정재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허용준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좀처럼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아산은 후반 18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알렉산드로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캐넌포로 추격골을 터트렸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김천은 후반 추가시간 허용준이 쐐기골로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선두 안양이 전남과 90분 '헛심 공방' 끝에 0-0으로 비기면서 '살얼음 선두'를 이어갔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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