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제일 싸다" 샤넬백 1000만원 소문에 '오픈런'

윤혜주 2021. 6. 2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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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샤넬이 내달부터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국내 매장마다 소비자들이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샤넬이 공식적으로 가격 인상을 공지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매장 방문객들이 점원으로부터 인상 계획을 들었다는 소식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국내에도 전해진 겁니다.

앞서 샤넬은 지난 2월 국내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으며 샤넬을 포함해 3대 명품이라 불리는 에르메스와 루이비통은 올해 들어서만 5번 이상 가격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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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클래식 플랩백 12% 올라 1000만원 육박

명품 브랜드 샤넬이 내달부터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국내 매장마다 소비자들이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오늘(28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내달 1일부터 주요 인기 품목 위주로 가격을 약 12% 올리는 등 역대급 가격 인상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샤넬이 공식적으로 가격 인상을 공지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매장 방문객들이 점원으로부터 인상 계획을 들었다는 소식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국내에도 전해진 겁니다.

그러자 오늘 오전 서울 명동의 한 백화점 샤넬 매장 앞에는 줄을 선 고객이 평소보다 2배 가량 많았습니다. 백화점 관계자가 "대기 줄이 건물을 에두를 정도로 길었다"면서 혀를 내두르기도 했습니다.

통상적으로 해외에서 가격이 인상되면 국내 가격도 이에 맞춰 조정되기 때문에 "내일 되면 비싸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한 겁니다. 특히 매장 오픈 전 줄을 섰다가 문이 열리자마자 달려간다는 의미의 ‘오픈런’도 속출했습니다.

샤넬 인상 소식에 구매행렬이 장사진을 이뤘다/ 사진 = 연합뉴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샤넬 클랙식 플랩백'의 인상률은 최대 12%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6800달러, 한화로 768만 원인 클랙식 플랩백 미디엄 사이즈가 1000달러, 한화로 113만 원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국내에서 해당 가방의 가격은 864만 원으로 미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될 경우 1000만 원에 육박하게 됩니다.

그동안 5% 안팎에서 인상했던 점을 고려하면 가격 인상 폭이 두 배 이상을 뛰어넘습니다.

이외에도 ▲클래식 스몰 플랩(6200달러→6975달러) ▲클래식 미디움 플랩(6800달러→7650달러) ▲클래식 점보 플랩(7400달러→8325달러) ▲클래식 맥시 플랩(8000달러→9000달러)로 가격 인상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국내 명품관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해외 판매가에 부가세(10%)를 포함 시켜야 합니다.

다만 샤넬코리아는 국내 제품의 가격 인상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샤넬은 지난 2월 국내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으며 샤넬을 포함해 3대 명품이라 불리는 에르메스와 루이비통은 올해 들어서만 5번 이상 가격이 올랐습니다.

[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 heyjud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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