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구 "5년 사귄 여친, 민머리 때문에 헤어지자 통보"

마아라 기자 2021. 6. 2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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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원구가 5년 만난 애인과 민머리 때문에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이날 이원구는 "26세 부터 탈모로 머리카락을 밀었다. 13년 동안 민머리로 생활하다가 가발이 어색해서 가발을 쓸지말지 고민이다"고 전했다.

그동안 이원구는 민머리를 활용한 개그를 선보인 바 있다.

이에 이원구는 서장훈 이수근의 조언을 받아들이며 "계속 쓰고 다니겠다, 제2의 인생을 살겠다"며 가발을 쓰고 탈민머리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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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개그맨 이원구가 5년 만난 애인과 민머리 때문에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코미디언 이원구가 의뢰인으로 방문했다.

이날 이원구는 "26세 부터 탈모로 머리카락을 밀었다. 13년 동안 민머리로 생활하다가 가발이 어색해서 가발을 쓸지말지 고민이다"고 전했다. 주변에서 가발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는 것.

이원구는 5년 동안 만났던 연인으로부터 "2세를 생각하면 결혼은 어려울 것 같다"고 이별 통보를 받아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동안 이원구는 민머리를 활용한 개그를 선보인 바 있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가발을 이용한 개그를 하라고 추천했다. 하지만 이원구는 일관성 있는 방법으로 하고 싶다며 거부했다.

서장훈은 "머리 때문에 된 게 굉장히 많다고 생각하겠지만 과거에 했던 식으로는 승부가 잘 안 난다"며 "과거에 연연하는 것보다는 이걸 쓰고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 새롭게 태어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어 서장훈은 "창피하다"며 가발을 꺼리는 이원구의 모습에 "절박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며 "지금이 어떻게 보면 중요한 순간일 거다. 친구들이 놀린 것도 겪으며 잘 살아왔는데 그거 수군대는 게 뭐 어떠냐. 쑥스러운 일 하나도 없다"고 일침 했다.

이수근은 "원구의 모습을 전 국민 반 이상이 기억한다면 벗고 다녀도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쓰는 게 좋겠다"며 가발 착용을 추천했다.

이에 이원구는 서장훈 이수근의 조언을 받아들이며 "계속 쓰고 다니겠다, 제2의 인생을 살겠다"며 가발을 쓰고 탈민머리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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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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