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 보였던 조수진 "왼쪽 눈 망막이 크게 찢어졌습니다"

양범수 기자 2021. 6. 2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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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8일 당 최고위원회의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전날(27일) 오전 9시 왼쪽 눈의 망막이 크게 찢어지고 떨어져 전신마취를 하고 긴급 수술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신마취를 하고 긴급 수술을 받았다"라며 "눈에 네 군데쯤 구멍을 뚫어 흘러내린 망막을 붙이고, 사라진 액상 대신 가스를 넣어놨다고 한다"고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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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에 文정권 수사 검사 좌천된 검찰 인사 질의할 때 왼쪽 눈 거의 안 보여"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8일 당 최고위원회의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전날(27일) 오전 9시 왼쪽 눈의 망막이 크게 찢어지고 떨어져 전신마취를 하고 긴급 수술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견서에 ‘X-라지(large)’라고 표시됐다”면서도 “수술은 잘 됐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위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결론적으로 결석”이라면서 이렇게 적었다. 그는 “전신마취를 하고 긴급 수술을 받았다”라며 “눈에 네 군데쯤 구멍을 뚫어 흘러내린 망막을 붙이고, 사라진 액상 대신 가스를 넣어놨다고 한다”고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번 주는 쉬어야 한다고 한다”며 “다음 주부터는 대외활동이 가능하지만, ‘후크 선장(영국 극작가 제임스 매슈 배리의 희곡 피터팬의 등장인물)’처럼 한쪽 눈에 안대를 하고 6주쯤 생활해야 한다”고 했다.

조 최고위원은 “지난주 목요일(24일) 아침부터 눈이 너무 답답한데 공교롭게 일정이 너무 많았다”며 “문재인 정권 관련 수사를 벌인 검사들이 노골적으로 좌천된 (검찰 인사에 대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질의를 했던 지난주 금요일(25일) 법사위 회의 땐 왼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정치에 도전하고 1년여 동안 여러 가지 일을 맡으며 시력이 악화했다”며 “안경을 3개나 맞췄는데도 왼쪽 눈이 잘 보이지 않아 내심 걱정을 해왔다. 피로나 부담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왼쪽 눈으로 몰린 듯하다”고 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번 주는 세수도 할 수 없다. 눈에 물이 들어가면 안 된다”며 “꼼짝없이 누워서 지내야 한다. 망막이 눈동자에 붙기 위해서는 머리 뒤통수가 하늘을 보고 엎드려 누워 지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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