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신나게 두들긴 안양, 전남 질식수비에 막혀 0-0 무..1위 유지

이현호 기자 2021. 6. 2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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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안양이 홈에서 최소실점 팀 전남 드래곤즈 수비를 뚫지 못했다.

FC 안양은 28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0-0으로 비겼다.

그러나 안양의 공격은 전남 수비수 박찬용, 장순혁과 박준혁 골키퍼의 육탄 방어에 모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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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FC 안양이 홈에서 최소실점 팀 전남 드래곤즈 수비를 뚫지 못했다. 그럼에도 리그 1위를 유지했다.

FC 안양은 28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양 팀 모두 승점 30점 고지에 올랐으나 다득점에서 우세한 안양이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홈팀 안양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공격에 김경중, 조나탄, 심동운을 배치했고, 미드필더에 박대한, 맹성웅, 박태준, 주현우를 세웠다. 수비는 김형진, 닐손주니오, 백동규가 지켰으며, 골문 앞에는 정민기 골키퍼가 섰다. 서브에는 홍창범, 아코스티 등이 대기했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안양 이우형 감독은 "전남은 K리그2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라면서 "모든 경기가 힘들겠지만 오늘 경기가 특히 힘들 것이다. 전남의 장단점을 파악해서 준비했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경기는 안양이 주도했다. 전반 초반 박태준의 슛으로 포문을 열더니 닐손주니오, 박대한, 조나탄의 슛이 연이어 나왔다. 그러나 안양의 공격은 전남 수비수 박찬용, 장순혁과 박준혁 골키퍼의 육탄 방어에 모두 막혔다. 전남은 발로텔리와 사무엘을 주축으로 역습에 나섰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전 흐름도 다르지 않았다. 후반 9분 주현우의 오른발 논스톱 중거리슛은 전남 수비수 몸에 맞고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전남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안양은 후반 16분 박태준, 심동운을 빼고 홍창범, 아코스티를 넣어 변화를 줬다.

후반 33분 안양이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김경중의 땅볼 크로스를 깔아줬다. 조나탄이 이어 받아서 골문 아에 있던 홍창범에게 건넸다. 홍창범의 슛은 또다시 전남 수비수 몸에 걸려 무산됐다.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안양 공격이 불을 뿜었다. 아코스티가 측면을 빠르게 휘젓고 들어가 낮은 크로스를 깔아줬으나 수비수 태클에 가로막혔다. 후반 43분에는 아코스티가 직접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이 공은 박준혁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아코스티의 헤더슛이 팀동료 김경중 몸에 맞고 굴절됐다. 흘러나온 공을 조나탄이 헤더슛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 밖으로 나갔다. 1분 뒤 김경중의 오른발 슛은 박준혁이 막아냈다. 안양은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도 마지막 마무리에서 애를 먹으며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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