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올림픽 최종예선 통해 성장하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의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세계적인 농구가 어떤 것인지를 느끼고 한 단계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최종예선이 열리는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감독은 "힘든 상황이지만 리바운드, 수비 집중력 등 중요한 것들을 잊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의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세계적인 농구가 어떤 것인지를 느끼고 한 단계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최종예선이 열리는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한 번도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에도 본선 진출은 쉽지 않아 보인다.
한국(30위)은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리투아니아(8위), 베네수엘라(20위)와 A조에 편성돼 풀리그를 펼친다.
2위 안에 들면 폴란드, 슬로베니아, 앙골라가 속한 B조의 상위 두 팀과 4강 토너먼트를 펼쳐 우승해야 올림픽에 나간다.
당장 리투아니아, 베네수엘라를 넘어서기도 힘든 게 현실이다.
조 감독은 "두 팀 모두 상대하기 어려운 게 분명하지만, 도전해야 한다"면서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어 "양홍석(kt)이 무릎, 김낙현(한국가스공사)이 발목, 강상재(DB)가 허리, 문성곤(인삼공사)이 발목을 다치는 등 선수들이 잔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속상하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힘든 상황이지만 리바운드, 수비 집중력 등 중요한 것들을 잊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 수 위의 상대들에게 승리하기 위해서는 끈질긴 수비와 다양한 공격 루트가 필요하다고 조 감독은 강조했다.
그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겠지만 압박을 해서 상대 공격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공격에서는 라건아(KCC) 중심의 골 밑 플레이도 중요하지만, 많은 움직임을 통해 외곽 공격이 살아날 수 있는 방향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성현(인삼공사)과 이현중(미국 데이비슨대)을 같이 기용하거나, 이대성(오리온)과 문성곤을 동시에 기용해 상대 주요 선수를 봉쇄하는 것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성은 "2019년 농구 월드컵을 경험한 게 내 농구 인생에 정말 많은 영향을 줬다"면서 "(이번 최종예선은) 대표팀의 어린 선수들이 (높은 수준의 농구를) 직접 몸으로 느낄 기회"라고 말했다.
한국의 첫 경기인 베네수엘라전은 1일 오전 1시 30분 시작한다.
ahs@yna.co.kr
- ☞ 윤다훈 딸 배우 남경민 결혼…상대는 두 살 연상 동료 배우
- ☞ "성폭행당했다" 연락 후 추락사…신고에 출동해보니
- ☞ 천장 뚫고 떨어진 아빠…아래층 아들 덮쳐
- ☞ 양구의 한 고교서 1학년 학생 떨어져 숨져
- ☞ 바늘은 찔렀는데 백신 주사 안하고 뺀 '황당' 의료진
- ☞ '15년간 자기 몸에 기생충 기르며 연구' 기생충학자 사망
- ☞ 터졌다 하면 대형 교통사고…인천 '악마의 구간' 어디?
- ☞ 분당 김휘성 군 사망, 제2의 손정민 사건 되나
- ☞ '마인' 김서형 "성소수자 연기?…숨통 트였다""
- ☞ 성평등 차원…일처다부제 법제화 주진하는 이 나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과거 '급발진 주장' 택시운전자 블랙박스 공개…"가속페달만 밟아" | 연합뉴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차량 보험이력 보니…지난 6년간 6번 사고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해준·김승혜, 10월 결혼…"특별한 인연 되기로" | 연합뉴스
- 손흥민 동네 축구장에 또 깜짝등장…순식간 2천명 몰려 경찰투입 | 연합뉴스
- 만취한 지인 업었다가 넘어져 사망케 한 20대 집유 | 연합뉴스
- 손아카데미 경기영상 보니 욕설·고성…"답답해 거친 표현" 해명 | 연합뉴스
- "교황은 사탄의 하인" 비판한 보수 대주교 파문 징계 | 연합뉴스
- [영상] 강바오가 부르자 푸바오 '성큼성큼'…일부선 '쑥덕쑥덕' 야유도 | 연합뉴스
- "월급 올려줄게" 40살 어린 알바생 유사강간 후 회유한 편의점주 | 연합뉴스
- 전셋집 방문 한달뒤 강도 돌변 30대, 경찰 출동에 '비극적 결말' | 연합뉴스